부산의 일자리 창출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콜센터(컨택센터)의 취업 및 교육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포털사이트가 1일 문을 열어 우수한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시컨택센터협의회(회장사 부일정보링크)가 공동으로 구축한 이 사이트(www.bccc.co.kr)에는 상담원 등을 구하는 콜센터 운영업체의 채용정보와 취업 희망자들의 구직정보가 모두 모이게 된다.
구직자들은 이 곳에 등록된 콜센터 업체별 지원자격과 근무지, 업무내용, 급여수준 등을 비교해 볼 수 있고 업체들도 구직 희망자 중에서 자기 회사가 필요한 인력을 검색해 채용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콜센터 상담사 교육과정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새로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나 기존 상담사들의 자질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콜센터업체들이 필요한 인력을 제 때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온 데다 콜센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과제인 우수한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구직자들이 원하는 분야와 근무지 보수 등에 맞는 업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능을 보강해 콜센터 인력의 원활한 공급기지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부산으로 이전하거나 신 증설하는 콜센터에 최대 5억원의 재정지원을 해주면서 적극적인 유치에 나서 지금까지 75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자료제공 파이낸셜뉴스/부산=victory@fnnews.com 이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