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박람회·구인개척단 활동 등 해운대구, 전방위 취업행정 결실
부산 해운대구의 주민 취업확대사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구청은 지난해 7월부터 '실업률 0% 달성'을 구정 최우선 목표로 삼고 구인개척단과 채용박람회를 통한 취업알선, 부서별 업체관리제, 기업과 MOU 체결, 공공근로사업 내실화 등 다양한 취업 활성화대책을 추진해왔다.
공무원들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구인신청서를 접수하고 상담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구인개척단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모두 600여개 업체를 방문, 41명을 취업 시켰다.
구청은 올들어 담당직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부산은 물론, 경남 양산, 김해까지 활동영역을 넓혀 4월 현재 76명을 취업 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부서별 업체관리제는 직원들이 업무와 관련해 접촉하는 관내 업체에 구민을 우선 채용해 줄 것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일자리가 발생하면 경제진흥과 내 취업정보센터에 구직등록된 구민을 연결시켰다.
지난해 7, 10월 부산에서 구 단위로는 처음 개최한 2차례 채용박람회에서도 모두 150여개 업체가 참여해 136명이 현장에서 채용됐다.
구청은 또 지난해 신세계, 백병원 등 대형 사업체와 취업활성화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공사비 1조원 규모로 센텀시티에 들어설 도심형 복합쇼핑센터인 신세계UEC와 백병원은 상근인력이 각각 2,000여 명에 달해 고용창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구청은 부산시컨텍센터협의회, 부산시, 노동청, 콜센터 중간연결 전문 업체인 부일정보링크 등과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공동마케팅을 벌이는 등 고용유치 효과가 큰 콜센터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료제공. 한국일보 2007.4.10일자 부산=김창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