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콜센터를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와 학계 등이 콜센터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인 컨택센터협의회를 발족했다.
KT와 우리홈쇼핑, KTF 등 콜센터 관련 기업과 부산시, 노동부 부산종합고용안정센터, 한국장애인촉진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센터, 부산여자대학 텔레마케팅학과 등 지역 콜센터 산업 관련자 40여명은 20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컨택센터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초대 협의회장에는 콜센터 운영업체인 부일정보링크의 최수기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부산시 컨택센터 협의회는 앞으로 콜센터 운영에 관한 노하우 및 정보 공유, 공동 교육과정 개설 등을 통해 지역 콜센터 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 협의회장은 "그동안 콜센터 업계 관계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창구와 교육기관이 서울에만 있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부산지역 콜센터의 관계자들은 정보 획득 등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협의회 발족으로 계기로 부산시, 노동부, 학계 등이 힘을 합쳐 콜센터 산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부산으로 이전하거나 신.증설하는 콜센터에 대해 최대 4억원까지 재정지원을 해주는 등 적극적인 콜센터 유치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17개 업체, 3천100석을 유치하는데 성공해 3천200여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냈다.
(자료제공 연합뉴스 사회 200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