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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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2-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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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점유율 20%대 끌어올리기
건물임대료 50% 지원 등 인센티브 제시
부산시가 1년내 콜센터 점유비율을 현재 8%대에서 20%대로 끌어올려 3만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도심의 빈 건물을 활용할 수 있고 고용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콜센터를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 아래 31일 콜센터 유치 전략에 관한 워크숍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콜센터는 기업이 문의나 불만처리 등의 각종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화로 일괄 수행하는 창구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서 콜센터 현황과 유치 전략을 발표한 부일정보링크(주) 이용신 과장은 "국내 콜센터 수와 시장규모는 2000여개, 8조2550억원에 달하며 오는 2007년까지 시장규모는 15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도권에 80% 이상의 콜센터가 집중돼 있으며 부산은 전국 대비 8%(현재 고용인원 2만명)선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또 "점유율이 1% 높아질 때마다 25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며, 9%대의 점유율을 유지할 경우 통신 네트워크 등 부대시장 규모도 16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에 따라 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업종인 콜센터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콜센터 유치 촉진을 위해 △건물 임대료의 연간 50%(3억원 한도) 지원 △시설장비 설치비 1억원내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민간투자 촉진조례 및 시행규칙'을 마련, 입법 예고한 바 있다.
이선정기자
<출처 : 국제신문 2004.9.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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